여자라서, 감기처럼 흔한 질병? :: 자궁근종 제거 이야기 1
자궁경 시술 전 검사 비용 :: 자궁근종 제거 이야기 2
없으면 좋을,
자궁근종을 자궁경 시술로 떼어내기로 하고
수술 전 진료에서 약과 서류를 받아왔다.

생리양이 많아서인지 피검사에서 빈혈이라고 나왔단다.
그래서 처방받은 철분제.
하루에 2번 / 아침저녁으로 한 알씩
60T 받아왔다.
철분제 먹으면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요즘 약은 괜찮은 것 같다.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수술 전날 저녁 8시에 먹어야 하는 약을 받아왔다.
약 먹고 출혈이나 복통이 있을 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사실 별 생각이 없었다. 시술 전날이 생리 6일 차이기도 했으니 출혈이나 복통이 크게 영향이 있을까 싶었다.
8시에 약을 먹고 밤 12시부터는 물도 마시면 안되는 금식이다. 수술 전에 왜 물도 안 되는 걸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마취 중 위에 있는 물이나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안돼서 그렇단다. 아침에 일어나서 습관적으로 물 마시지 않기!
10시쯤 자려고 누웠다. 그러다 '당일 입퇴원이라도 챙겨야할 준비물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검색을 하기 시작했는데,, 여러 후기를 읽다 보니 자궁근종 제거 전 날 먹는 약이 은근히 부작용이 많다는 걸 그제야 알게 됐다. 출혈, 복통 외에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하고.. 설사를 하기도 한단다.. 😰
너무 일찍 안 찾아보고 이미 먹은 후에 후기를 찾아봐서 다행인건가(걱정할 시간이 짧음. 당장 내일 시술 🥲) 준비물 찾다가 자꾸 부작용만 보이니 더 걱정만 되고 내 상태가 이상해지는 거 같아서 얼른 폰을 끄고 누웠다. 잠들기 전에 배가 약간 꾸루룩 거려서 걱정했는데 그러다 잠들었다 😇



입원 전 안내, 수술 전 마취관련 질의사항, 시술 신청서 및 동의서를 미리 주고 작성해 오라고 했다. 수술 당일 진료과 앞에 가서 앉아있다가 담당 간호사 선생님 보면 제출하기.
이런 동의서는 언제 써도 떨리는 것 같다. 남편에게도 보여주고, 신분증 같은 거 미리 챙기고 시술 준비 끝 -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도 긴장되고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평소 긴장 잘 안 하는 나도 괜히 입맛도 없고 잠도 깊이 못 자고..
그래도 걱정해 주고 기도해 주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서 담대한 마음으로 병원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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