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몬드독서기록

에세이 리뷰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삶이 바뀌는 신박한 정리 / 이지영 지음 [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삶이 바뀌는 신박한 정리 | 이지영 지음 지금 살고 있는 집, 몸도 마음도 편안한가요? "비움" "정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 요즘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면 좋은 점이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찾으면 그 책 주변에 같은 주제에 대한 책들이 있어서 같이 읽어볼 수 있다.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힘]을 대출하러 갔다가 함께 고른 책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정리를 하면 인생이 정리가 된다는 걸 나도 느껴보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집안 곳곳을 정리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고 조금씩 정리를 하고 있다. 가령 냉장고 옆 선반이라던가, 아이폰 속 사진이라던가. 집 전체를 확 - 다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러려면 시간과 에너지가 꽤 필요할 텐.. 더보기
교육서 리뷰 [초3,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장진철 지음 [ 초3,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 평생 학습 습관을 만드는 랜선 공부법 / 장진철 지음 / 다산에듀 S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다. 초등학교 3학년은 이미 지났지만,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습니다"라는 말과 "평생 학습 습관"이라는 문구에 끌려 읽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의 학습 형태가 크게 바뀌었다. S는 교실에서 대면 수업을 했지만, 먼저 학교를 다니던 선배 학생들은 난생처음으로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학교 수업을 들었다. 낯설었지만 적응해야 했고, 이제는 온라인 교육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학습의 양과 질이 바뀌는 시대가 되었다. 대면 수업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는 S이기에 학습 습관을 잘 잡아야 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에 대.. 더보기
소설책 리뷰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 저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 -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편의점, 세탁소, 사진관 등 장소와 관련된 이야기와 표지도 따뜻한 느낌으로 비슷비슷한 책이 나온 지 꽤 되었다. 약간의 '베스트셀러 거부병'이 있어서일까, 이미 읽고 싶다고 리스트업 해둔 책이 많아서일까, 약간 의도적으로 읽지 않고 있던 책들. 그러다 밀리의 서재에서 계속 베스트셀러에 있길래 '얼마나 재미있길래?' 하면서 읽어본 책이 [ 불편한 편의점 ]이었다. 궁금한 마음이 계속 생겨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런데 같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던 G친구 엄마가 읽어보라며 건네준 책. [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 서점, 이라는 키워드를 보면 우선 반응한다. 궁금해지고. 읽어보면 아이디어.. 더보기
에세이 리뷰 [우리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김산들 지음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고산 마을에서 일궈낸 자급자족 행복 일기 - 김산들 지음 [0원으로 사는 삶]을 읽는 중에 만난 책이다. 이 책 리뷰는 여기 혼자 살면, 혼자 지내면 무언가에 도전하기 조금 더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짧은 여행을 갈 때조차 혼자 떠날 때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날 때는 여행지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달라지니까. 그래서 [0원으로 사는 삶]을 읽으면서도 '작가님은 혼자니까 저렇게 훌쩍 떠날 수 있었겠지'라는 생각을 종종 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아이가 셋, 다섯 식구가 스페인 고산지대에서 살고 있다고? 꼭 그곳에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스페인에서도 도시에 거주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굳이 고산지대를 '선택'해서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혼자.. 더보기
에세이 리뷰 [0원으로 사는 삶] 나의 작은 혁명 이야기_ 박정미 지음 / 들녘 독서모임 덕분에 완독까지! "0원으로 사는 삶"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책이다. 0원으로 산다고? 가능한가? 궁금한 마음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어가는 동안 생각할 내용이 많이 나와서 놀라웠던 책이다. #팅커 #보트피플 #스퀏팅 #퍼머컬처 #프리건 등 새로운 문화와 개념을 만났고, 정말 세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예전엔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때에 움직이며 살았다(그때 엄마 마음은 얼마나 불안했을까). 그런데 어느새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된 후에, 이제는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내 삶이 답답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그 답답함이 쌓였을 때 우울해진 적도 있고. 그런데 요즘엔 이렇게 낯설고도 새로운 삶의 모습을 만나면 이런 생각이 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