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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소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6년 만의 신작!


1. 무라카미하루키

책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들어봤을 이름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매일 달리고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 글을 쓰는, 꾸준함의 대명사라 불리기도 하는 소설가입니다. 그가 6년 만에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2023년 9월 6일 공식 발간일인데요, 미리 선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기 작가이다 보니 판매량에 대한 출판사의 기대가 크겠죠. 이번 작품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문학동네에서 발간됩니다. 신간이 나올 때 출판사에서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이번엔 동네서점 에디션이 따로 나왔습니다.


2. 동네서점 에디션

+ Only 동네서점 :: 동네서점 에디션 구매 시 특전

2-1. 동네서점 에디션만의 표지

초판 한정으로 표지가 양장으로 제작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온라인 서점 및 대형서점에서 판매되는 책과 표지가 다릅니다. 동네서점이 많이 생기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으로 출판사에서 동네서점 에디션을 제작하기 시작했는데요, 같은 책이라도 동네서점 에디션을 찾는 독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동네책방이 더욱 북적북적해질 수 있는 좋은 이유가 되겠습니다. 

 

 

2-2. 양장 노트 증정

2종의 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노트 표지가 이번 신간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표지와 같네요. 어떤 노트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을지도 고민입니다.

 

2-3. 작가 포스터 

실물을 보지 못했지만, 붙여놓고 싶은 귀여운 포스터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책상 옆이나 좋아하는 공간에 살짝 붙여놓으면 멋질 것 같아요. 

 

 

오랜만에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도 볼 겸, 

오늘은 우리 동네에 어떤 서점이 있는지 찾아보고 방문하면 어떨까요?

 

 

 

3. 내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1979-2010,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동안 썼던 미발표 에세이, 미수록 단편소설, 각종 수상소감 등을 담은 책입니다. 제목은 소박하게 '잡문집'이라 지었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작품들은 참 좋습니다. 스스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읽다 보면 그는 평범하다기엔 너무나 비범한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글을 쓰는 그의 문학론, 번역을 하는(글도 잘 쓰는데 번역도 잘하는 거, 이미 안 평범하잖아요!) 그의 번역론, 음악 애호가의 재즈론, 독서론 등등 동네아저씨처럼 편안하지만 문장 속에 단단함이 있는 글이 담겨 있어서 좋아하는 책입니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마라톤 하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말할 때 자주 접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그는 잘 나가던 재즈 클럽을 그만두고, <양알 쫓는 모험>을 탈고하고 1982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직ㅁ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풀 마라톤과 100킬로 울트라 마라톤, 트라이애슬론 등 쉼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소설을 쓸 때 필요한 체력, 집중력, 지구력을 기르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러기엔 풀 마라톤과 울트라 마라톤이라뇨!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날씨가 좋아지고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이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올 가을, 달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장이 좋은 이유는 그 특유의 위트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읽은 지 꽤 오래되어 온라인 서점의 소개글을 다시 찾아보았어요. "아무도 글로 담지 않았던 야릇한 기분이나 공기의 감촉을 달라지게 하는 미묘한 분위기를 적확하게 표현해낸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짧은 문장, 단편 에세이에서 만나는 유쾌한 일상의 순간들을 읽을 때 기분이 좋아요. 추천하다 보면 또 읽고 싶어 집니다. 다시 찾아 읽어야겠어요!

 

 

+

소개를 위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제목들을 훑어보니 읽고 싶은 책들이 또 생깁니다. 

신작도 구작도 매력적인 그의 작품을 만나는 주말을 만들어야겠어요 :)